완다와 거상 : ICO를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완다와 거상 : ICO를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이코의 제작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코의 뿌옇고 몽환적인 동화 분위기를 물려받은 게임입니다.

개발 비화는 이코에서 보스도 없고 전투신도 거의 없으니 완다와 거상에서 보스전만 만들어보자는 이야기.

독특한 게임 디자인으로 북미 게임웹진 IGN에서 선정한 최고의 PS2 타이틀에서 1등한 완다와 거상 !





게임은 재물로 바쳐져 죽어버린. 사랑하는 소녀 모노의 생명을 되찾기 위해서

금단의 땅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16개의 거상을 물리치면 소녀를 살려주겠다는 목소리를 들은

완다의 모험으로 진행됩니다. 





완다와 거상에서는 여느 게임처럼 멋지고 화려한 전투를 벌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공포에 가까운 압도적인 크기의 거상을 상대로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이죠.

엄청난 크기의 거상에 올라타기 위해,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거상을 붙잡고

아둥바둥 고전하는 것을 보면 불쌍해질 정도.





게임에서는 계속해서 주인공 완다의 나약한 인간적인 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대로 거상은 완다와 정 반대에 위치하는 강력한 신적인 존재죠. 

완다의 꾸물거리고 구르는 모습과 거상의 호쾌한 움직임이 대비되서 게임성은 높아집니다.





완다가 가진 것은 고작해야 단검. 

게다가 거상의 약점을 찾기 위해 올라갈 때에 스테미나, 완력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잡고 있는 손을 놓치게 되고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어떡하냐고요? 낑낑대며 다시 올라가야죠.

완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시스템인데 잘 생각해서 완력 게이지를 조절해야합니다.





타이밍을 봐서 거대한 거상에 올라타서 약점에 칼을 찔러 넣어야 합니다.

거상에게는 여러가지의 약점이 있어서 그 약점에 칼을 계속해서 찔러 넣어야하죠.

쉽냐고요? 아니요. 칼을 한 번 찌르면 거상이 자꾸 몸을 흔들어댑니다.

어떻게 되냐고요? 떨어지죠.





이코에서 퍼즐 형식의 과정이 있었다면 완다와 거상에서도 비슷합니다.

저 큰 거상에게 어떻게 다가가서 어떻게 올라탈 것인가 !

올라 탔으면 저 약점까지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 계속해서 생각해야하죠.





나약한 인간이 16개의 거상을 무찌르는 이야기.

완다는 사랑하는 소녀를 되살릴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면 플레이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