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3 : 잘 다듬어진 장수제


삼국지 13 : 잘 다듬어진 장수제





코에이 희대의 명작 삼국지 시리즈가 13이라는 넘버링을 붙이고 돌아왔습니다.

장수제 군주제를 왔다갔다 하며 출시되던 삼국지.

이번에는 장수제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전의 장수제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밸런스 문제가 잘 다듬어져서 나왔거든요 !






특정 인물로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영걸전 모드.

시대를 따라가면서 이 사람 저 사람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장수제의 재미는 시대를 바라보는 개인의 느낌이거든요.






장수로 플레이하는 삼국지13 에서는 인연시스템이 있습니다.

호감도를 높인 뒤 어떤 특정한 사건이 있으면 서로 인연을 맺을 수 있죠.

인연 시스템은 게임 전반에 걸쳐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인연으로 의형제나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죠.






이전 작품은 강력한 장수를 전투에 내보내고 나머지 장수들은 성에서 내정을 돌렸습니다.

적과 맞닿아 있는 성에서는 강력한 장수들끼리 싸우기 마련이였죠.

그러나 삼국지 13에서는 모병 커맨드도 없고 병력 수송이 불가능하기에 

한곳에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는 게 아닌 분산된 군대를 집결하는 형태가 됩니다.

도시전에서 국가전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죠.





스크린샷에서는 일본어가 섞여있지만 정발판에는 한글화가 되어있습니다.

한글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되었다는 평.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병사들의 상성을 통해 전략적으로 싸우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병은 궁병을 이기고 궁병은 창병을 이기고 창병은 기병을 이긴다는 기본적인 메커니즘.

전투를 하면서 다양한 전법과 장수의 지휘 능력으로 전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해양전에서의 짜릿함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