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드루이드 7월 3일 업데이트 정리

 

디아블로 이모탈에 드디어 드루이드가 추가됩니다. 이번 7월 3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합류하는 드루이드는 기존 클래스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전투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루이드는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별도 과금 없이 클래스 전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모탈 버전의 드루이드는 훨씬 더 속도감 있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샤르발 황야라는 새로운 지역에서 등장하며, 스토리적으로도 독립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점이 오히려 더 눈에 띄이더라구요

 

드루이드는 '원초적인 힘’이라는 자원을 사용하여 다양한 동물 형태로 변신하거나 자연의 힘을 끌어옵니다. 늑대인간, 곰인간, 수사슴 같은 형상으로 변신해 전장을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늑대, 회색곰, 참나무 현자 같은 소환수들과 함께 싸우는 전투가 꽤 역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늑대인간은 빠른 연속 공격과 이동기, 곰인간은 강력한 제압력과 방어 성능이 강조되며, 수사슴으로는 돌진 기술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사슴 돌진' 스킬이 상당히 재밌어 보였습니다. 단순한 탱커나 마법사 역할을 넘어서, 드루이드는 혼합형 전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설 아이템과 세트 장비도 준비 완료

이번 드루이드 출시와 함께 60종 이상의 전설 아이템이 추가됩니다. 아이템마다 특정 스킬의 메커니즘을 바꾸거나, 전투 스타일에 큰 영향을 주는 효과들이 있어서 덱 구성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떼의 지팡이’는 산사태 스킬에 공격 속도를 더해주고, ‘흙두개골’은 늑대인간 변신 시 주변에 화염 데미지를 입히는 식입니다. 세트 장비도 2세트, 4세트, 6세트 효과로 나뉘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니, 어떤 빌드를 짜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 2·4와는 다른 이모탈만의 드루이드

디아블로 시리즈를 오래 해오신 분들은 이미 드루이드를 경험해보셨겠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전투 템포가 훨씬 빠르고, ‘수사슴 변신’ 같은 이모탈 전용 스킬들이 추가되어 조작감도 색다릅니다. 특히 '큰까마귀 무리'로 적진에 날아드는 기술은 비주얼과 타격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드루이드는 광역기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파티플레이에서도 존재감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변신만 반복하는 클래스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동물형을 바꾸고 소환수 조합을 바꾸며 전투하는 방식이 매우 전략적입니다.

 

드루이드 업데이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만한 대형 콘텐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다시 이모탈을 설치하고 복귀할 정도로 기대가 큽니다. 변신, 소환, 광역기, 독특한 배경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묶은 드루이드는, 단순히 신규 직업 하나 추가된 것이 아니라, 플레이 방식 자체를 바꾸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월 3일, 꼭 직접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