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캐릭터 환불 사태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성희롱 관련 조치에 이용자 환불 요청이 제기됐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해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 멤버 모티브 스킨, 의상과 이모트팩 등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이 뉴진스 스킨을 착용한 채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크래프톤 공지에 언급된 추가 조치가 적용된다면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스킨을 착용할 시 노출이 심한 핫팬츠나 비키니 등 일부 복장 착용이 제한되거나 속바지를 레이어드하는 식으로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과거 네이마르, 손흥민, 마동석, 블랙핑크 등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때에는 커스터마이징을 제한하지 않았는데 미성년자라서 논란이 되는 거라면, 애초에 총과 각종 무기들이 난무하는 전장에 미성년자 스킨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진스 스킨이 확률성 상품인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전리품 상자에서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를 뽑고, 이 최고급 꾸러미에서 확률로 멤버 스킨 혹은 토큰을 획득하는 이중 가챠 방식입니다. 획득 토큰 수 역시 확률에 의해 달라집니다. 뉴진스 멤버 스킨 하나를 토큰 정가로 구매할 경우 약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가 소모됩니다.

 

 

현재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변경 사항 및 환불 관련 공지를 준비 중 이라고 합니다. 공식 카페 부매니저인 PUBG 아리는 "상품 사양의 변경은 죄송하다. 최대한 변경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불 절차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중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