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코와 소년의 이야기 PS4 더 라스트 가디언

 

크롱다다에요~

 

 

드디어 더 라스트 가디언 게임이 PS4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감성적인 분위기는 여전해요. 이번 작에서도 세계관이나 스토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없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비밀을 밝혀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주인공인 소년이 되어 정체불명의 신비한 유적 속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개와 고양이, 새를 한 데 섞어놓은 듯한 괴수 트리코와 만납니다.

트리코는 사람들로부터 사람을 잡아 먹는 괴물로 불리며, 상처를 입고 유적에 갇힌 상태로

소년과 만나죠. 인간에게 박대를 당한 트리코는 소년에게 처음엔 적대적으로 대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후 소년과 함께 유적을 탐험하게 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트리코의 꼬리에서 번개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원반과 같은 독특한 도구를 얻고, 트리코가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장식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견을 통해 유적과 트리코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그리고 트리코와 비슷하게 생긴 또 다른 괴수나 이를 토벌하려는 인간 군대를 만나며

위기에 처하기도 하죠.

플레이 자체는 퍼즐 풀이가 중심이에요. 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들을 조작하며 길을

찾아 내는 것이 핵심. 힌트는 거의 없고 그렇기에 세심하게 곳곳을 살펴보며

퍼즐을 풀어낼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때때로 진행을 돕는 짤막한 나레이션이 나오기는 해요. 바로 성인이 된 소년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현재의 내가 과거의 소년을 돕는다는 독특한 느낌을 주거든요.

이 나레이션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거대괴수 트리코일텐데요, 독특한 외형을 가졌지만

점점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떤 물체의 냄새를 맡고 재채기를 하거나, 물이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하는 등 진짜 살아있는 동물처럼 행동합니다.

플레이어는 오직 소년만을 조작할 수 있는데, 작은 체구로 인해 한계가 명확해요.

이러한 한계점을 트리코가 보완해주죠. 트리코 등에 매달려 절벽을 뛰어 넘거나, 키보다 훨씬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판이 무너져서 떨어지는 위기의 순간에도

트리코가 도움을 주는데요, 소년을 구해야 하는 순간에는 화면이 느리게 돌아가고 이 때

트리코를 부르면 재빨리 소년을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또 반대로 소년이 트리코를 돕는 경우도 있어요. 거대한 몸집으로 인해 트리코가 갈 수 없는 좁은

틈에 소년이 직접 들어가서 길을 찾아내는 식으로요.

 

 

 

 

 

 

그리고 트리코를 직접 조종할 수 없다는 점은 독특한 교감 플레이가 가능하게 하는데요,

몸짓을 통해 트리코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해요. 초반에는 소년과 트리코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서 내릴 수 있는 명령이 적지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어주면서 점점 친해지면

선택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더 라스트가디언에서는 트리코를 살아있는

동물처럼 느끼게 해주는 요소에요. PS4 더 라스트 가디언 이제 그 오묘한 매력을

직접 느껴볼 차례인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