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폐인' 아이템팔아서 돈벌고, 사업 성공해

 

"3학기 학사경고를 받으면 제적당하는데 군대 다녀와서 게임에 빠져 살다가 결국 대학에서 제적을 당했어요. 당시 아버지가 제가 다니던 대학에서 전산과장으로 근무하고 계셨는데 저보다 성적을 더 일찍 아실 수 있었죠"

아이템매니아, 게임매니아 등 게임 관련 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 360억원을 올린 이정훈 IMI대표(37). 지난 2000년 그는 다니던 대학에서 제적당했을 정도로 말썽꾸러기였다. PC방에서 게임에 빠져 사느라 학교 성적은 돌볼 틈이 없었다. 학교를 떠난 뒤에도 이른바 게임 폐인 생활은 멈추지 않았다. 2001년 말까지 당시 유행하던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포트리스' 등 손 대지 않은 게임이 없을 정도였다.

이 대표의 인생을 바꾼 사건은 2001년 크리스마스 무렵. 여자 친구 선물을 사기 위해 게임 아이템을 처분하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 당시 희귀 아이템을 갖고 있던 이 대표는 해당 아이템 1개로 50만원이 넘는 거금을 쥐게 됐다.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대표는 이후 본격적으로 아이템 판매사업에 뛰어들었다. 매일 10만~13만원의 게임 아이템을 처분해 용돈을 벌기 시작했다. 거래가 이어지면서 아이템 거래 관련 수수료가 아까워진 이 대표는 직접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웹 에이전시를 찾아갔다. 당시 직거래 과정에서 폭력 위험 등이 대두될 때였기 때문에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제작비용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웹 에이전시가 제시한 제작비는 250만원. 이 대표는 곧바로 친구 2명과 원룸 방을 얻어 2002년 7월 컴퓨터 5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에 빠져서 못나올정도로 게임을 하던 사람이

색다른 발상으로 사업을 하고 연 400억을 버는 CEO 로 거듭나게된 '아이엠아이' 대표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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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news.mt.co.kr/mtview.php?no=2013032014552967278&type=&rnd=51088&cast=1&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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